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짐 레이너/작중 행적 (문단 편집) ==== 프로토스와 연합하다 ==== 그 와중에 저그의 본진을 쓸어버리려고 온 프로토스 집행관 [[태사다르]]의 원정함대와, 테사다르와는 별개로 역시 저그를 쓸어버리려고 온 [[제라툴]]의 암흑 기사단이 차 행성에 상륙하지만 저그가 수송선을 파괴하는 바람에 그들 역시 레이너와 마찬가지로 차 행성에 고립된다.[* 사실 제라툴의 파괴된 [[공허의 구도자|수송선]]은 허상이라서 본체는 어딘가에 온전히 남아 있었지만 제라툴이 일부러 아직은 때가 아니었다는 둥 끝까지 얘기 안 해줬다.] 이들을 관찰하던 레이너는 흩어져서는 희망이 없음을 깨닫고 태사다르 측에 합류를 제의하고, 태사다르는 인간을 깔보지 않는 이성적인 자였고 레이너가 코랄의 후예에 있던 시절에도 테란의 용기를 높이사며 함께 도움을 줬던 적이 있었다.[* 이때가 삭제된 미션인 악전 고투이다.] 게다가 프로토스에게 줄곧 호의적인 모습을 보인 레이너를 받아들인다. 프로토스와 인간의 첫 접촉이었다.[* 물론 전에도 아주 잠깐씩 교신한 적은 있었지만 전장이 아닌 곳에서 두 종족이 직접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태사다르-레이너 연합은 제라툴과 만나게 되는데 이 당시까지만 해도 모든 칼라이들은 네라짐을 경계하고 있었고 이는 태사다르도 마찬가지였으나, 제라툴이 정신체의 지배를 받는 저그의 생태와 이를 응용해 자신이 정신체를 암살해야 안전해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연합에게 협조를 요청했고, 딱히 별다른 방법이 없었던 연합은 제라툴의 암흑 기사단도 합류시킨다. 비록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잠시 뭉쳤지만 오랜 역사적 원한 때문에 속으로 서로에게 으르렁 거리는 칼라이와 네라짐, 여기에 이들과는 완전 다른 종족인데다가 얼마 전 거주지를 이들에게 공격받아 경계심이 가득했던 레이너의 특공대원들의 연합은 아슬아슬했지만 함께 공동의 적에 맞서 싸우면서 동지애가 생기고 적개심이 많이 희석되었다. 프로토스의 전사들은 처음에는 같이 다니던 테란들을 무시하다시피 했으나 그들의 지원 사격이 매우 위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사실 스타1의 인게임상 프로토스를 실제로 옮긴다면 프로토스는 안정적인 지상 사격 수단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지구역사에서 백병전이 사라진게 바로 적절한 지상 사격수단인 총기의 발달 때문이었다. 게임상에서는 용기병이 그 역할을 담당하지만 용기병은 부상자가 생겨야만 생산할 수 있다. 즉 전략적인 생산이 불가능한 병기이다. 당장 근접병력은 몇년 이상의 훈련을 거쳐야 하고 고위 기사는 강력하나 오랜 수련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역시 그 수가 많지 못하여 사이오닉 에너지가 부족하면 그마저도 못한다. 그리고 네라짐은 더 말할것도 없다. 물론 이는 인게임상의 프로토스 유닛만이 존재한다는 경우의 가정이고 실제로는 프로토스 측에게 게임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적절한 병기가 있다고 볼 수는 있으나, 그걸 감안한다 한들 상기했듯 이 당시의 태사다르의 원정함대와 제라툴의 암흑 기사단은 차 행성에 고립되어 있어 본성으로부터 병력 지원을 받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였다. 그래서인지 훗날의 스타2에서는 부상자 따위는 필요 없는 순수 기계유닛인 추적자가 도입돼서야 이 문제가 해소되었다. 그리고 적당한 지원포격병기도 없어서 자원을 사용해 갑충탄을 생산해서 저장해둬야만 공격이 가능한 파괴자를 쓰던 스타1시절과는 다르게 고대의 병기지만 파괴자보단 훨씬 나은 거신을 다시 쓰게되고 아이어의 함락으로 추가생산이 불가능해진 용기병은 포대를 교체하고 방어막을 보강해서 불멸자로 재탄생한다.][* 아이어의 칼라이 프로토스는 오래전 테란처럼 자신들보다 육체적/기술적 수준이 한참 낮은 외계종족의 내정에 간섭했다가 이리저리 꼬인 상황에서 상대 종족을 화끈하게 전멸시켜 버리고 정신을 차렸던 적이 있어, 이 사건을 계기로 프로토스에게 잠재된 광기와 폭력성을 극도로 경계하게 되었다. 이 결과 '무기'라고 칭할 수 있는 것은 사이오닉 소드를 제외하고 모조리 봉인, 금지하여 엄청난 과학기술과 반대로 지극히 원시적인 전투를 하는 이 시점의 집단이 된 것.] 점점 더 효율적으로 같이 싸우게 된다. 전사들이 중거리의 총기 사격이 필요할 경우에는 손으로 가리키거나 총을 발사할 수 있게 옆으로 비켜주는 정도가 된다. 나중에는 정말 친해져서 광합성으로 양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딱히 할 일이 없어서 계속 앉아 있으면 갑갑하니 이따금 일어나서 간단히 체조를 하는 것을 빼면 다시 앉아서 명상만 하고 있었던 광전사들이 몇 주가 지나자 캠프를 옮길 때 특공대원들의 텐트를 비롯한 짐을 싸는 것도 도와줄 정도가 되었다! 이 당시 짐 레이너는 태사다르로부터 프로토스의 [[대의회]]가 프로토스의 안전을 위해 저그에게 감염당할 테란들을 모조리 말살하라는 명령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지만 수억 명의 무고한 생명을 학살하기에는 양심에 가책이 되었기에 태사다르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는 마음을 열게 된다. 한편 이 와중에도 저그의 위협은 계속되었다. 저그의 본진답게 물량에 압도되어 언제든지 전멸할 수도 있다는 공포는 매일 같이 맞서고 있었고, 테란-프로토스 연합군은 힘겹게 하루하루를 근근히 버텨갔다. 자신들의 위치를 쉬이 파악당하지 않도록 캠프도 자주 옮겨다니는 등 살아남으려고 온갖 노력을 하고 있었다. 케리건은 꿈의 형태로 매일 레이너에게 정신적인 공세를 가하고 있었지만, 레이너 역시 케리건과의 정신 연결을 이용해 연합군의 생존에 자의든 타의든 도움을 주고 있었다.[* 케리건은 아직 저그로서의 정신적인 능력이 미숙하여 레이너에게 제한적인 능력을 본의 아니게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제공하고 있었고, 레이너는 그로 인해 프로토스도 못 알아듣는 저그의 '언어'에 대한 자동 통역 서비스를 받고 있었다. 또 제라툴도 이 연결을 이용해 저그 부대가 연합군과 얼마나 가까운지 가늠할 수 있었다.] 이후 제라툴이 [[자스]]를 암살하면서 자스를 통해 초월체와 연결되며 서로의 정보가 오고가는 과정에서 아이어의 위치를 초월체에게 노출해버린 탓에 케리건의 무리를 제외한 저그의 대다수 병력이 아이어 침공을 위해 차 행성을 떠나게 되자 상황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악전고투는 여전했다. 계속 이렇게 도망만 다닐 수는 없다고 판단한 연합군은 레이너와 케리건의 정신 연결을 이용하여 일부러 자신들의 위치를 노출하여 케리건의 병력을 끌어들인 후 기습할 계획을 세운다. 케리건은 미끼를 물어서 함정에 빠지고, 태사다르가 이를 틈 타 케리건 휘하 정신체를 암살하여 무리의 대다수가 혼란에 빠지지만, 케리건은 소수의 저그들을 직접 통솔하여 반격에 나서고, 이윽고 케리건과 레이너 / 태사다르 / 제라툴 삼인방 간의 결투가 벌어진다. 케리건은 먼저 레이너를 뒤에서 기습해서 전투복을 조작하여 잠금(락다운)을 걸어버리고 그대로 리타이어 시킨 뒤,[* 사실 전투복도 기계니까 설정을 존중하자면 게임에서도 테란 생체 유닛에 잠금이 걸리는게 맞다. 다만 여기서는 잠금 탄환을 쓰지 않고 전투복을 직접 조작한 것이니 조금 다르긴 하다. 이것과는 별개로 사실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면 레이너의 뒤를 잡을 정도면 바로 레이너의 목을 칠 기회를 얻었다는 뜻이기도 한데 그냥 전투복만 잠가버리고 만걸 보면 아직 케리건이 레이너에게 마음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앞서 서술했듯 계속해서 텔레파시로 레이너에게 연락을 취한 시점에서 밝혀져있긴 했지만.] 프로토스 영웅들과 2대1로 싸우면서도 우세를 점하여 연합군은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이 때 기적적으로 아이어에서 온 프로토스 함대가 도착하여 포화를 퍼붓자 케리건은 퇴각하고 그렇게 삼인방은 목숨을 건진다. 이를 본 제라툴은 아직 나머지 대다수 프로토스에게 모습을 드러낼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일단 떠나기로 한다. 그는 레이너에게 "비록 그대의 육신은 프로토스가 아니라 할지라도 그대의 영혼은 우리 프로토스나 다름이 없소. 난 이제 그대를 형제라고 부르리다.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 불러주길 바라오."라며 칭송하지만 레이너는 간단히 "Yeah, thanks.(에, 고맙네요.)"라고 대답한다.[* 프로토스는 생각을 읽을 수 있으니 무례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은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